임신 29주~31주차 증상 후기, 백일해주사 후기/비용#무기력 #무거움 #소화불량 #불면증 #붓기 #심장벌렁거림 #숨참

 

임신 29주~31주차 증상 후기, 백일해주사 후기/비용
#무기력 #무거움 #소화불량 #불면증 #붓기 #심장벌렁거림 #숨참

 

 

 

임신 32주차에 들어선 지금

29주차~31주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제 임신한지도 9개월 차에 접어드는데 임신 후기인 28주차를 넘어서고 부터는

진짜 하루가 다르게 몸이 무거워지고 힘든게 느껴진다

몸이 무거우니 움직이기도 쉽지 않고

꾸준히 요가, 수영, 필라테스 하는데도 붓기 때문인지 체중은 늘고

운동 하기도 쉽지 않고.....

​

아이러니다 정말 ㅎㅎㅎㅎㅎ

거기다 덥기까지 하니 ....

더운 여름 만삭이 이렇게 힘든 거구나 체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언제쯤 시원해지려나 도대체 ㅎㅎㅎㅎ

​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의식의 흐름대로 손가락은 움직이는데

자도자도 계속 졸립고 무기력하고 그렇다

그렇다고 잠도 푹자는 것도 아니라는 게 함정ㅋㅋㅋ 어쩌라는건지?

 

임신 29주~31주차 증상 ​

1. 무기력 - 계속 졸리다. 임신 초기 때처럼 잠이 쏟아진다. 그렇다고 푹 자는 것도 아니다 보니 자고 일어나면 개운한 게 아니라 더 무기력하다. ​

2. 몸이 매우 무거움 - 아기가 살찌는 시기이기도 하고 양수도 많아지고 몸이 무거워진게 진짜 훅 느껴진다. 움직이기 불편하고 자다가 자세한번 바꿀라치면 어우! 어우! 소리가 절로 난다. 배뭉침도 하.. 이런 느낌이구나 꼬복이가 잘 움직여주면 감사하고 귀엽기도 하면서 진짜 헉헉! 소리가 날 때가 있다. 이게 임신이구나... ​

3. 소화불량 -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소화가 안된다. 뭘 먹고 나면 트름이 계속 나오고 소화도 안되고 배는 고프다 또... 그럼 또 먹고 소화 안되고를 반복

4. 불면증 - 하루에 두번 이상은 깬다. 자다가도 오줌 마려워서 깨고 몸이 무거워서 깨고 숨이 차서 깨고... 잠을 푹 자고 싶은데.. 출산하고 나면 더 못잘텐데 큰일이다 ㅋㅋㅋㅋ 그래도 출산하고 나서 못잘걸 생각해서 지금 많이 자놓자 싶어 틈만 나면 잔다. ​

5. 붓기 - 손발 붓기가 심해진다. 저녁마다 족욕하고 자고 마사지기 켜두고 압박스타킹을 달고 살아도 붓는다. ㅋㅋㅋㅋㅋ 아정말! ​

6. 심장벌렁거림&숨참지는 것 같다. - 옆으로 누워도 썩 편한 건 아니지만. 숨이 차서 큰 숨을 몰아쉬게 되다 보니 한숨?같은 큰 숨이 많아졌다. 속이 답답하고 조금만 걸어도 힘들다. ​

7. 허리 통증 - 배가 무거워지니 앞으로 체중이 쏠린다. 자연스럽게 허리 통증을 달고 산다. 등, 허리 운동을 해줘서 그나마 버티고 있는 것 같은데 이마저도 힘들때가 있다. 이럴 땐 산전복대가 조금은 도움이 된다. ​
​

 

증상으로 치면 이정도? 되는 것 같다

뭐 물론 자잘자잘한 증상도 많지만 ㅎㅎㅎㅎㅎ

임신 후기로 갈 수록 몸이 너무 힘들어서 출산의 무서움을 이기고

빨리 낳고 싶어진다고 하던데 ㅋㅋㅋㅋ 진짜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백일해주사 후기 & 비용 

31주에는 백일해 주사를 맞았다

백일해 주사 아프다는 후기가 많아서 겁먹고 갔는데

맞을 때는 뭐 따끔?한 정도였고 맞고 나서는 한 2~3일 맞은 팔이 좀 뻐근하다

그리고 계속 졸리다 ㅎㅎㅎㅎㅎ 이게 주사 때문인지 그냥 임신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미친듯이 졸리다 ㅋㅋㅋㅋ요며칠 진짜 낮잠을 달고 산것 같다

그리고 좀 무기력하다 이것도 주사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

​

비용은 산부인과에서 5만 원 정도였고 남편이랑 같이 맞아서 10만 원 정도 나온 것 같다

바우처는 진즉에 다 써섴ㅋㅋㅋㅋ 개인 비용으로 내야 했고 ㅠㅠㅠㅠㅠ

진짜 돈 없으면 임신과 출산도 힘들다 ㅋㅋ.....

주사가 왜이렇게 비싼거냐구...

​

가족보건 의원에선 3만 원 대에 맞을 수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한번 알아보고 맞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주변에 백일해 주사를 안 맞는 분들도 있는 거 같아서

꼭 맞아야 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주 양육자는 맞는게 좋다고 해서 맞았다

​

​

이제 임신 후기라는 게 체감이 된다

나와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을 모든 임산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고

함께 잘 해나가자고 격려하고 싶다

그리고 나한테도 말해주고 싶다. 잘하고 있다고!

잘커주고 있는 꼬복이 생각하며 힘내야지!!!